경주시가 보건복지가족부 주관 ‘2008년도 지자체 자활사업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주시는 18일 전북 부안군 변산 대명리조트에서 전국 시․도 및 시․군․구 자활담당공무원 및 중앙자활센터와 지역자활센터 실무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활사업 우수기관 지정 현판을 수상했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지난 7월 전국 230개 시․군․구 및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자활수요 및 공공지원 외 17개 항목에 걸친 종합평가결과 경주시는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잘 사는 따뜻한 복지사회 실현에 공헌한 바에 의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우수한 점수를 받은 항목은 △근로가능한 저소득층에 일자리 제공, △자활사업 지원으로 자활자립기반 조성, △자활공동체의 사업자금 및 전세자금 지원으로 자활사업 활성화에 기여 등이다. 또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사랑의 집짓기 18동을 건립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에 소중한 보금자리를 제공, 저소득가구 200여 가구의 집수리와 도배사업 등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실시로 저소득층의 주거복지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주지역자활센터와 사회단체 등 민․관이 함께 협력해 저소득층이 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며 “타 시․군과 차별화 된 사업을 추진해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삶의질 향상과 복지도시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 2005년과 2006년에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로부터 우수기관 지정서를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