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피해를 예방하고자 야생동물피해 예방시설을 농가에 지원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야생동물피해 예방시설 설치사업은 지난 2006년과 2007년에는 800만원을 지원했으나 농작물의 피해가 늘어남에따라 올해는 1억2천만원의 예산으로 133개 농가에 전기충격식목책기 설치를 지원해 야생동물로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또한 상주시에서는 지난 2007년‘상주시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피해 보상 조례’를 제정해 2007년도에는 피해 보상금으로 9농가에 420만원을 지원했으며 2008년도에는 6,200만원의 예산을 책정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피해를 11월말까지 읍면동을 통해 접수를 받고 있는 중이다. 한편 지난해부터‘수확기 야생동물피해 방지단’을 운영해 농가의 피해를 많이 줄여 왔으나 야생동물의 개체수 조절 및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어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총면적은 1,254.85㎢ 가운데 수렵금렵구역 670.54㎢를 제외한 584.31㎢(47%)을 순환수렵장으로 설정해 전국의 수렵인 2,000명이 활동 중에 있으며 수렵동물로는 멧돼지, 고라니, 청설모와 조류로 수꿩, 참새, 오리류 등 12종을 포획할 수 있도록 고시했다. 황창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