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의성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17일 `의성전통시장에 영웅들이 떴다`라는 주제로 코스프레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영화, 만화 등의 주인공인 아이언맨, 백설공주, 겨울왕국의 엘사, 헐크, 주토피아 여우 닉 등으로 분장하고 시장 곳곳에 숨어 있는 10여명의 코스프레 주인공들을 찾아 스탬프를 받아오는 참가자에게는 장난감 및 경품 추첨권을 제공하였으며 3대가 함께 온 가족에게는 추가 기념품도 주어졌다. 이번 행사에는 300여명의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참여했으며, 주말 나들이객도 함께해 시장이 더욱 활기를 띄었다. 의성전통시장 상인들은 “시장이 어린이들과 젊은이들로 북적북적하니 장사할 맛이 난다”며 “앞으로 좋은 물건, 깨끗한 환경, 착한가격과 친절로 젊은 주부들이 자주 찾는 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으며 군에서 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이러한 행사로 인해 시장의 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년 일자리 경제교통 과장은 시장 활성화를 위해 애쓰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가족단위 참여 프로그램인 컬링체험장을 조성하였으며, 장보기투어 및 장터한마당 행사도 매년 각 10회씩 운영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