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모범적인 자원봉사활동으로 300만 도민의 귀감이 된 주민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2008 경북도자원봉사 대상` 수상자 3명을 선정해 17일 발표했다. 이번 선정에는 재활용품 수거판매로 얻은 수익으로 쌀.기름을 불우이웃에게 전달하고 매년 120명의 소년소녀가장과 홀로 사는 노인에게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하며 나눔과 섬김을 실천해온 의성군 자원봉사센터 김옥자(67.여)씨가 본상 수상자로 뽑혔다. 또 45가정과 결연해 매주 안부 방문과 목욕봉사, 집안청소를 해오면서 28년 동안 섬김과 나눔을 실천해온 포항 햇날나눔봉사회 강나형(48.여)씨와 지적장애인시설에서 봉사를 하며 도민체전 등이 있을 때 자원봉사활동을 해온 정연조(53.여)씨 등 2명이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선정된 이들에 대한 시상은 오는 22일 영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2008 경북도자원봉사 대회`때 이뤄진다. 이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