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가 지역 기업과 산학협력을 통한 친환경 캠퍼스 조성에 나선다. 영남대는 지난 12일 (주)한길산업과 지역 및 산업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교육, 연구, 기술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학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체결로 양 기관은 ▲대학의 우수 인력을 활용한 신기술 개발 및 국가 연구개발 사업 공동 참여 ▲대학의 우수 인력을 활용한 신기술 개발 및 국가 연구개발 사업 공동 참여 ▲현장 밀착형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영남대 학생 기업 현장실습 ▲기업 기술 개발을 위한 자문 및 대학 장비 활용 지원 등에 나선다. 첫 번째 사업은 `캠퍼스 내 친환경 가로수 보호판 설치`이다. 한길산업은 무독성 친환경 폴리우레탄 콘크리트인 그린그레인(GreenGrain) 개발을 통해 가로수 보호판, 도로 포장제, 보도블록 등에 상용화해 시장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길산업은 영남대 정문 천연잔디 축구장 옆 보행로에 있는 21개 가로수에 약 2천만원 상당의 친환경 가로수 보호판을 무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보호판이 설치되면 수목보호는 물론, 보행로 미관 개선, 안전한 보행 공간 확보 등이 기대된다. 또한 이외에도 기능개선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캠퍼스 내 가로수 보호판 설치 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는 앞으로도 우수 인력과 기술을 활용해 대학과 기업이 윈-윈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