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배광식 대구북구청장 후보가 11일 "더 이상 지역사회가 소외받지 않는 지방자치의 시대를 준비하자"고 밝혔다. 배 후보는 "지방선거는 지역사회의 4년을 준비하고 건강한 사회로 성장할 기회임에도 지역의 목소리가 사라지고 서울 중심의 사고가 다시 한번 지역사회를 휩쓸고 지나갔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왜곡된 정치지향적인 지방선거에서 지역주민을 향한 관심과 고민에 대한 일관성을 유지한 선거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배 후보는 “지방선거의 결과는 지방정부와 지방의회를 구성하게 된다"며 "그럼에도 국제이슈를 바탕으로 중앙정치의 권력을 지역사회까지 확장시키려는 의도에 현혹되지 않고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잃지 않은 지역주민의 높은 의식수준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배 후보는 “선거가 끝나면 지역사회는 한차례 홍역을 치르지만 북구는 예외가 될 것"이라며 "선거는 다름의 발견이지만 그 과정을 통해 새로운 대안과 질서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북구는 발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4년간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