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그 아들, 예수님을 보내셨다. 끊임없이 우리를 찾아 다니고 계신다. 나는 오래 전, 꿈 많은 청년기를 보내는 동안, 내가 착한 사람인줄 알았고 열심히 살면 행복한 미래가 올 줄 알았다. 드디어 사회에 첫 발을 내 딛게 되고 혼신의 힘을 다해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나와 상관이 없이 회사는 어려워져 갔고 몇 개월씩 월급을 미루기가 일수 였다. 또한 내가 맡은 업무와 부서가 너무 내가 감당하기엔 힘겹고 어려웠다. 시간이 지날수록 암담한 마음 뿐이었고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그런 와중에 아버지가 암으로 쓰러지셨고 결국, 젊은 나이에 돌아가시게 되었다. 　난 그때 처음으로 알았다. 이 세상엔 내가 원하는 것 보다 원치 않는 것이 훨씬 많다는 것을… 그리고 이 세상의 모든 일들은 다 지나가는 것이고 불현 듯 죽음은 찾아오며 사랑하는 이를 그 죽음 앞에 내어 놓아야 한다는 것과 나 또한 그 죽음을 당할 수 밖에 없고 이길만한 어떤 힘도 내겐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인생이란 이 육체가 인생이 아니라 육체를 벗고 난 다음의 세계 영혼의 세계가 참된 인생 임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을 제대로 만날려면 죄를 씻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죄를 씻어 볼려고 밤낮으로 고통하고 회개하고 낱낱이 죄를 자백하며 정결한 삶을 살려고 애를 썼다. 그러나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죄를 씻고 더욱 깨끗이 살아 볼려고 애를 쓰면 애를 쓸수록 나는 더욱 죄악 속에 빠져 든다는 사실이었다.  　공군 조종사들은 비행훈련을 하면서 원치 않는 착각에 걸린 다고 한다. 그런 착각 중에 자이언트라는 착각이 있는데 초음속으로 높은 하늘을 날아 가는 중에 어떤 큰 힘이 내 손목을 꽉 잡고 놓아주지 않는 현상이 있다고한다. 이것을 자이언트라고 하는데 꼼짝없이 그 자이언트에게 손목을 잡히면 비행 스틱을 잡고 꼼짝을 할 수 없기에 공중을 뱅뱅돌다가 결국 연료가 떨어져서 죽게 된다고 한다. 　요즘은 전쟁시기가 아니기에 포에 맞아 떨어지는 일도 없고 워낙 비행기가 잘 만들어지기에고장으로 인해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떨어졌다 하면 비행착각에 걸려서 제대로 손 한번 써 보지도 못하고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이다.  　이 자이언트라는 착각에 걸리면 대부분 꼼짝없이 당하고 마는데 여기에서 벗어나는 길은 내 자 신에게는 길이 없고 관제탑으로 연락을 해서 그런 경험이 많은 선배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그 선배의 지시를 받아 긴급처방을 받을 때 만이 벗어 날 수가 있다고 하는 것이다. 　자이언트란 착각에 걸리면 스스로 벗어날 수가 없듯, 그래서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하듯이　우리 인생이 그렇다. 우리 인생이 죄의 착각이란 것에 하나 같이 걸려 있다. 사람들은 죄를 안 지을 수 없어 계속 죄를 지으면서도 그래도 죄를 안지을려고 발버둥을 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