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김대권 자유한국당 수성구청장 후보가 남칠우 더불어민주당 수성구청장 후보의 2군사령부 등 관내 군부대 이전 공약에 대해 불가능 하다는 반박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2군사령부와 5군수지원사령부 방공포병학교 등을 이전하는 것은 군사 전문가가 참여하는 상세한 비용분석 없이는 불가능" 하다면서 "남 후보의 공약은 주민을 현혹하는 정치적 주장일 뿐이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남 후보의 공얀은 지난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의 공약이기도 하지만 현재까지 국방부는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사단급은 이전을 해도 사령부와 그 주변의 부대까지 옮긴 전례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또 "군부대를 이전할 경우 기부대 양여 방식으로 이뤄지는데 기부금액 대 양여금액의 차이를 지방정부가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재정부담을 크게 가중시킬 수 있다"면서 "2작전사는 전투군인보다 다수의 군무원 및 군인가족들이 있는 만큼 이들을 외지로 몰아내는 것은 국방전력을 약화시킴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어 "남 후보의 당선을 의식한 무분별한 공약은 이밖에도 무료급식, 무료교복 지급, 학생 등하교길 통학버스 제공 등 교육청에서도 다루기 힘든 문제까지 남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