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지난 21일 호림동 성서아울렛타운 일대에 행정안전부 국가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보행환경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국·시비 20억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만성적인 불법주차와 열악한 보행환경을 개선해 보행자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진행됐다. 주요사업으로 유동인구에 비해 좁았던 보도를 확장하고 정비해 보행 편의성을 극대화 하는 한편 일방통행 운영, 차량속도 저감기법 도입(고원식 교차로), 회전교차로 설치, 야간 경관과 조경시설 개선 및 방범용·불법주차단속 CCTV 등을 설치해 보행자가 언제라도 안심하고 편리하게 걸을 수 있는 쾌적한 보행환경으로 조성했다. 이에 앞서 달서구는 성서아울렛타운의 상권활성화를 위해 2015년도 달서대로 공영노상주차장 132면을 조성했고, 지난해에는 상점가 주변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10억원 투입해 모다아울렛 북측에 도로구조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2019년도에는 도시활력 증진사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보행환경개선사업으로 보행자의 안전과 지역상권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