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경기 중 박건우 선수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해 네티즌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두산베어스와 SK와이번스와의 경기가 펼쳐졌다.이날 두산의 박건우는 끝내기 홈런을 날렸고, 이후 그라운드를 돌아 기쁨의 순간을 만끽하기 위해 동료들이 둘러싸고 있는 홈플레이트를 힘차게 밟았다. 이어 박건우는 동료들을 피해 그라운드를 잠시 뛰다가 그만 쓰러지고 말았다. 물리적인 큰 충돌은 없었으나 순간적으로 머리를 부여잡고 쓰러져 놀라움을 안겼다. 동료들은 그의 상태를 확인하며 걱정 어린 표정으로 지켜봤고, 이후 안전요원이 들어가고 들것까지 준비된 상황까지 맞았다. 구단 트레이너가 들어가 박건우의 상태를 살폈고, 잠시 후 그는 스스로 일어나 팀 닥터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 밖으로 나갔다. 두산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현재 박건우는 의식을 되찾고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을 전해졌다. 한편 이날 두산은 박건우의 끝내기 홈런으로 6-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