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워즈워드는 `무지개`란 시에서,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라고 한 말은 어른은 어린이를 통해서 많은 지혜를 얻을 수 있고, 경험하지 못했던 많은 상식을 감지한다는 것이다. 많은 석학들이 해설한 말은, 어린이의 몸은 신(神)의 몸과 같다고 한다. 부모의 행위가 비치는 거울이며, 애정의 근원이다.　어린이를 수 없이 가공(加工)한 게 어른이며, 조금도 오염 받지 않은 위대한 자연이며 하늘이라 한다. 아이에게는 비평보다는 모범이 필요하고, 그들의 웃음은 가장 성스러운 날을 더욱 신성하게 만들며, 어린이의 운명은 언제나 어머니가 이끌어 가는 귀한 보배다.　첫 아이를 낳은 새 각시의 말로는, 어린이가 언제 가장 사랑스럽고 귀엽고 아름다우냐를 물었을 때, 아무 이유 없이 울 때 흐르는 그 눈물이 불빛에 비치면 반짝이는 그 순간이 하얀 천사의 모습이라 한다. 자기의 아이는 모두 천사이다. 어른들도 한때는 어린애였다. 그것을 잊어버리니 문제다. 　부모는 자식들에게 이방인이 되기 쉽다. 교육자 에머슨은, "어린이들을 존중하라. 너무 부모 노릇을 하지 말라. 그가 혼자 있는 시간을 침범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모든 어린이가 평등한 재능, 평등한 능력과 동기를 가진 것은 아니다. 그들은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해 그들의 재능, 능력 및 동기(계기)를 발전 시 킬 수 있는 평등한 권리가 있다.　아이들이란 처음에는 부모를 사랑하고, 성장함에 따라 부모를 비판하며, 때로 부모를 용서하기도 한다. 어린아이들의 존재는 이 땅위에서 가장 빛나는 혜택이다. 죄악에 물들지 않은 어린애들의 생명체는 한없이 고귀한 것이다. 　우리는 어린아이들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그들 속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어린아이들 틈에서만 우리는 이 지상에서 천국의 그림자를 엿 볼 수 있는 것이다. 　어린아이들의 생활은 고스란히 하늘에 속한다, 얼마나 귀여운 얼굴이냐, 한 부부에게서 일종의 황금 과실이 열린 것이다. 우리들은 그런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인생의 가장 자상한 마음씨와 가장 빛나는 희망을 발견하며,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행복과 보람을 느낀다.　인간은 어리석은 갓난애다. 쓸 데 없이 노력하고, 화내고, 아무것에나 욕심을 내면서 아무런 가치 없는 작은 하나의 비극을 연출 할 뿐이다. 혼자의 능력으로 자주적이고 모자라는 판단이지만 스스로 할려는 일에 어른들이 먼저 제동을 건다.　물오리가 날 때부터 헤엄을 치듯이 어린애들은 나면서부터 착한 일을 할 수 있는 천성을 지니고 있다. 그들이 하는 일에 일일이 간섭하는 것은 물오리의 헤엄을 방해 하는 거나 다름없다고 조언한다. 어린애들만이 이상(理想)을 받아들이기에 충분한 조건이 있다.　아이는 모든 동물 중에서 가장 다루기 힘든 대상이다. 그것은 그가 아직 단련되어 있지 않아 동물 중에서 가장 교활하고, 민첩하며, 교만하기 때문이라고 철학자 플라톤은 주장했다.　누구든지 어린아이와 같이 순진한 마음으로 생활하지 않으면 하늘나라에 갈수 없다. 악한 일에는 어린애가 되고, 생각 하는 데는 어른이 되라 했다. 어린아이를 귀엽게 이르는 말이 `어린이`다. 어린이의 지위 향상을 위하여 인간으로서 그들의 권리와 복지를 보장 해 줄 것을 어른들 전체의 이름으로 서약한 헌장도 있고, 1957년 5월5일에 선포한 날이 어린이날이다. 　천진난만한 천성에 순전한 마음씨 - 찬미하는 시에, 샘물 같은 숨소리/ 좋은 세상 꿈꾸며/ 어느새 잠든 아가는/ 천상에 피는 얼굴/ 아이들은 천국으로 가는 다리요, 무지개의 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