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공원에서 열린 ‘찾아가는 미술관, 현대미술과 원자력의 만남 -원자력을 찾아온 태권 V`가 지난 31일 40여일간에 걸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찾아가는 미술관 전시회는 지난 9월 19일 개막해 10월 31일까지 40일 넘게 현대미술 전시회를 접할 기회가 없었던 시민들에게 문화적인 넉넉함과 활력을, 학생들에게 꿈과 상상력을 심어주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전시회는 월성원자력과 국립현대미술관이 지난 6월부터 야심찬 준비와 기획, 홍보 등으로 폐막일까지 1만 8000여명이 전시장을 찾는 성공을 거뒀다. 이를 통해 시골 마을에서도 전시회가 성공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현대조각 작품을 감상 외에 자연 속에서 태권 V를 비롯한 국내 유명 작가들이 출품한 40여점의 작품을 활동지(지도)를 갖고 찾으며 현대 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이색적인 재미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인근 어촌 마을인 읍천리 마을을 테마가 있는 아름다운 벽화로 채색해 ‘그림이 있는 아름다운 어촌마을’을 조성해 전시회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월성원자력 태성은 본부장은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미술전을 찾아준 관람객들과 수준 높은 작품을 출품해준 작가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으로 미술, 음악, 문학 등 문화예술분야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지역민과 원자력이 함께 할 수 있는 만남과 나눔의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