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은 지역을 경유하는 차량들이 날로 증가하며 상습적으로 교통체증을 이루고 있는 읍지역을 비롯한 일부 도로구간에 대한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한다. 고령군은 도심외곽지역의 지속적인 개발과 경남 북부권에 위치한 합천.거창 방면에서 고령을 통과해 대도시권으로 연결되는 교통요충지로 지역을 경유하는 차량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2009년 총사업비 40억원을 들여 고령 주유소에서 하수종말처리장 구간 폭 20m 총연장 2000m 와 고령수도서비스센터에서 볼링장까지 170m 구간을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또 성주방향 우회도로에서 선화빌라 방면으로 100m 구간을 폭 8m로 개설을 추진해 상습적인 체증현상을 해소한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4월부터 고령 소도읍 육성사업일환으로 대가야 역사 관광순환로 3.5㎞를 개설했다. 또한 고령읍 지산리 썩은덤에서 고령하수종말처리장까지 도시계획도로 총연장 1.0㎞ 구간을 폭 10.0m로 신설해 시가지 교통체증을 해소해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했다. 특히 고령읍 정류장에서 합천방면과 성주방면으로 연결되는 도로는 시가지내 국도로서 관내농어촌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과 중고등학교 학생들은 자전거 이용과 걸어서 보도와 차도가 구분되어 있지 않은 도로를 통행하면서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실정이다. 군은 이같은 위험 해소를 위해 국도를 관리하는 부산 지방국토관리청에 위험구간에 대해 인도가 설치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대가야 왕국의 신비가 살아 숨쉬는 전통문화와 역사관광을 할수 있는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상습교통체증구간에 대한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