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조현민·조현아 사퇴 시키겠다”...두 딸의 성숙되지 못한 행위에 대해 잘못 인정하고 용서 구해...누리꾼들 “잠잠해지면 스멀스멀 제자리로 리턴?...쥐 죽은 듯 조용히 사세요” 반응 보여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이 두 딸, 조현민과 조현아를 회사에서 맡고 있는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는 보도가 나와 세간의 이목을 집중켰다. 이 가운데 누리꾼들의 다양한 반응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조양호 회장은 지난 22일 언론을 통해 조현민, 조현아 사퇴 입장과 함께 사과문을 전했다.조 회장은 사과문에서 먼저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한다라며 두 딸의 성숙되지 못한 행동에 대해 몹시 슬프고 괴로운 마음이라고 했다.이와 함께 최근 갑질 논란으로 파문을 일으킨 딸, 조현민을 비롯해 ‘땅콩회항 사건’으로 물의를 빚었던 조현아 역시 회사에서 맡고 있는 모든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겠다고 밝혔다.  조양호 회장은 대신 전문경영인으로 부회장직을 새로 설치해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에게 직책을 맡겼다.아울러 대한항공 측은 또 일가의 `갑질`을 견제하는 준법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했다.전문가들은 조양호 회장의 이 같은 조치는 조현민 전무의 ‘갑질 논란’이 일가 전체의 갑질과 탈세 의혹으로 확산되면서 내놓은 궁여지책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한편 조 회장 일가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관세청은 탈세 의혹이 짙은 명품 증거 자료를 다수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보도를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진짜 물러나는 건가?? 또 슬쩍 슬그머니 복귀하겠지”, “모르지 잠시 후퇴 했다가 스멀스멀 제자리에 리턴할지 ㅎㅎ”, “조현민 조현아 사퇴 믿어도 되나?”, “경영권 영원 박탈해야지 눈가리고 아웅하다 또 나오면 진짜 대한민국 답 없네”, “그래도 뭔가 나라가 이제 문제가 생기면 이성적으로 돌아가는거 같다.”, “물러가는 건 당연한 거고..대한이라 쓰지 못하게 해야지.! 대한항공이 아닌 한진항공으로 ㄱ ㄱ”, “대한항공 정상화를 위해 조양호 회장도 내려와야 하는 거 아닌가?”, “그 듣던 중 반가운 소리네요 현아.현민씨 쥐 죽은 듯 조용히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