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열(사진) 대구교육감 예비후보가 혼란을 거듭하고 있는 교육부 대입 정책과 관련해 `선진형 교육평가제도`의 도입을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의 유치원과 초·중·등 교육계가 모두 대학 입시에 매달려 교육의 핵심과 방향에는 상관없이 오로지 대입 방식에 좌우된다"며 "교육자치의 핵심 `교실자치`가 자리 잡으려면 교사의 평가가 우선시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예측가능한 입시가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기 위해 "교육부 대입정책 혼란으로 학년마다 달라는 대입 문제가 반드시 극복되도록 정부를 압박하겠다"며 "수능 성적 중심의 획일적 평가보다 다양한 평가 방식을 유지하도록 하고 대학의 자율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획기적인 선진형 대입평가 방식으로 전환해 수용적 사고력을 키우는 단순 암기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창의적 사고력과 비판적 사고력, 융합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