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하 패션연구원)이 오는 24일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글로벌 K-콘텐츠 커머스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중국의 패션산업은 IT와 모바일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진화하며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나 우리나라 패션업계의 대 중국 진출은 그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패션연구원은 커프상해문화전파유한공사와 공동 세미나 개최를 통해 중국 온·오프라인 마케팅, 홍보, 판매 분야를 담당하는 현지 전문가들을 초청해 변모하는 중국 시장 현황을 파악하고 대응 전략을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이번 세미나는 총 두 개의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로는 중국의 대표적 패션 마케터인 양대준 총재(우의국제브랜드(북경)유한공사)의 `중국 패션산업 온·오프라인 시장상황 분석`에 이어, 패션상품 완사입 판매로 중국 온라인 커머스 매출 2위의 JD.COM 여성복 매입부 싱치엔 총감의 `중국 온라인 시장 진출 및 판매전략`을 소개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은 `중국진출을 위한 사전홍보와 유통환경`을 주제로 진행된다. 토론자로는 주제 발표자함께 상해POP패션정보그룹의 장웨이 부총경리, 패션유통전문잡지 The Fashion Shop의 이욱효 총경리, 미디어를 활용한 컨텐츠 커머스 업체인 ㈜더플릭스 서성호 대표가 참여한다. 　행사를 주관한 주상호 한국패션산업연구원장은 "중국 온라인 마케팅에 대한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한국 패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전략 수립에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패션 브랜드를 위한 중국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 발굴 기획에 많은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