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이은희 기자]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대행 이재춘)가 지난 8일 보문단지 내 호반길 일원에서 개최한‘보름愛는 보문愛 보문호반 달빛걷기’ 행사에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1000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야간의 벚꽃길에서 진행된 이번 달빛걷기는 ‘2018 경주벚꽃축제 행사’의 성공을 기원하며 축제일정과 동시에 이뤄져 호응을 얻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벚꽃잎이 흩날리는 보문호반길 7Km를 걸으며, 벚꽃 이벤트와 달빛공연을 감상하고 즐기는 힐링의 장을 만들었고, 경북 대표 야간관광 걷기행사의 진수를 맞보는 기회가 됐다.행사에 참가한 손미애(40·여, 울산시) 씨는“달빛걷기 행사에 자주 참여하는 편이지만, 이번에는 다양한 행사가 함께 진행되는 벚꽃축제와 같이 할 수 있어서 넘 좋아요”라고 말했다.한편 공사는 경주벚꽃축제와 관광 성수기에 맞춰 보문호반 달빛걷기를 비롯 보문호반광장의 ‘버스킹공연’과 수상공연장의 ‘달빛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또, 보문수상공연장의 노후화된 관람석 의자를 전면 교체하고, 호반산책길 옹벽 벽화그리기 등 보문단지 시설개선,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안전대책 마련 및 질서계도반 운영, 단지내 팬지를 비롯한 다양한 봄꽃 1만5,000본을 심어 상춘객 맞이 준비를 완료했다.이재춘 사장대행은“이번 달빛걷기 행사는 경주벚꽃축제에 맞추어 보문단지를 찾은 많은 시·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행사 추진 및 보문단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