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애견 미용사 애완견 학대… 끝내 숨져

대구지역 애견 미용사의 애완견 폭행 영상이 SNS로 확산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대구 북구의 한 동물병원 내부가 담긴 이 영상에는 애견 미용사가 고객이 맡긴 몰티즈의 머리를 손으로 강하게 내리치는 장면이 담겼다. 몰티즈는 끝내 의식을 잃었고 심각성을 느낀 애견 미용사는 인공호흡을 했지만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다. 결국 몰티즈는 동물병원서 나온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났다.하지만 견주는 한 누리꾼으로부터 몰티즈 폭행 영상이 SNS로 확산되자 또 다른 고통을 받고 있다.뉴스1 보도에 따르면 견주는 이미 동물병원장과 좋게 마무리 된 상태며, 미용사는 고소한 상태다. 견주는 또 병원에서 제시했던 위로금은 불쌍한 유기동물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부탁한 상태다.견주는 학대 영상을 SNS에 올린 누리꾼을 비롯, 영상을 퍼간 누리꾼들에게도 영상을 내려주기를 당부했다. 지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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