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1장과 2장엔 그 어디에도 불신이란 존재하지 않았다.거기엔 죽음이 없었고, 불신이 없었고, 슬픔이 없었고, 고통이 없었다.사람들은 살인이나 간음이나 도독질은 죄인 줄 안다. 그러나 두려움이 죄라고 여기는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두려움 때문에 사람들이 죄를 짓게 되는 줄은 모른다.가난이 두렵기 때문에 도독질을 한다. 내가 죽기 싫으니까 두려워서 남을 죽인다. 　여자를 강간하는 사람들이 처음엔 죽일려고는 생각지 않는다. 그러나 강간을 하고 난 다음엔 들킬까봐 두려움에 사로잡혀 그것을 이기지 못하니까 결국은 그 사람을 죽이고 만다. 　두려움이 얼마나 많은 사람을 죽이고 있는 줄 모른다.이 땅의 어떤 독극물 보다도 어떤 교통사고 보다도 두려움이 더 많은 살인 사건을 낳는다는 것을 사람들은 잘 모른다. 　두려워하지만 그것이 죄악이라고 여기는 사람이 거의 없다. 그 두려움으로 말미암아 어떤 불행이 오는지 아는 사람도 많지 않다.두려움 자체가 무서운 악을 범하도록 만든다. 그 두려움이 어디서 왔느냐 하면 바로 불신에서 왔다는 것이다.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놀랍게도 성경은 창세기 3장을 통해 불신이 들어온 경로를 말해주고 있다.그 불신이 언제까지 진행이 되냐면 창세기,출애굽기,레위기,민수기,신명기를 통해서 계속 내려가고 있다. 창세기 3장에서 불신이 들어와서 요한계시록 20장 까지 불신이 지배를 한다. 그리고 요한계시록 21장에서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하고 나온다."새 하늘과 새 땅"은 "불신이 없는 하늘이고 불신이 없는 땅"을 말한다.　창세기 1장, 2장에는 죄가 존재하지 않고 불신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요한계시록 21장에 "새하늘과 새 땅"이 나오면서 죄와 불신이 존재하지 않는 세계가 나타난다.불신이 그토록 무서운 존재인데도 불신을 무서워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래서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인간들에게 불신이 들어 온 과정을 자세히 설명을 해주고 계신다. 　어떤 정신병원에 젊은 부인이 입원을 해 있었다. 이 부인은 자기가잠든 사이에 남편이 건너편 독신녀 아파트에 가서 독신녀와 잠을 자고 온다는 것이다. 나는 그 병원 담당의사의 부탁을 받고 찾아가서 상담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 젊은 부인은 했던 말을 또 하고 했던 말을 또 했다. 　내가 그녀에게 물었다 "남편이 건너편 독신녀 아파트에 가서 잠을 잤다는 것을 어떻게 알았냐" 했더니 목사님도 자기를 못 믿겠냐고 반문했다. 아니 너를 믿는데 어떻게 남편이 독신녀와 잠을 잔 것을 알게 됐냐고…? 그런데 그녀의 말이 "나는 잠만 들면 송장이라고" "네가 잠만 들면 송장인데 남편이 독신녀와 잠을 잤다는 것은 증거가 불충분한 말이야" 그 때는 "잠을 잤다"라고 말하면 안되고 "잠을 잤을 것이다" 라고 말을 해야 돼… 네가 그래서 정신병원에 들어와 있는거야. 추측은 할 수 있지만 확신을 해 버리면 그것은 이미 정신적으로 생각에 잡혀 버린거야… 이 부인은 그 후에도 여러 번 상담을 거친 후에 상태가 많이 좋아져셔 퇴원을하게 되었다. 자신이 어디에서 속았는지를 알게 되고 더 이상 자신의 생각을 믿지 않게 된 것이다. <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