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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금니 아빠 이영학 사형 선고, 김성수 “언론이 만든 괴물...언론 악용, 딸을 앞세워 모금운동 나서” - 경북신문
세간에 충격을 안겼던 사건의 장본인, 일명 ‘어금니 아빠’ 이영학에 대해서 1심 선고 사형이 내려졌다. 22일 방송된 채널A ‘김현욱의 굿모닝’에서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 사형 선고 - 사회서 영원히 퇴장’이라는 주제로 다뤄졌다.이날 정영진 시사평론가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이 선고가 됐다.”고 입을 뗐다.그는 “재판부는 이 사건으로 인해 피해자가 입었을 고통을 짐작하기 어렵고 이영학에 대한 모든 사정을 고려하고 준엄한 법과 정의의 이름으로 사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또한 “이영학에 대해 무기징역이 아닌 사형을 선고한 이유에 대해서는 지금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감형 없는 무기징역이 없다. 그러다보니 자칫 사회로 다시 나올 가능성이 있어서 사형을 선고해야 된다고 재판부가 판시를 했다.”고 밝혔다.아울러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사실 이영학은 언론이 만든 괴물이다. 처음에 이영학이 알려진 것은 난치희귀병 환자 부녀라고 해서 알려졌다. 거대백악종이라고 하는 병을 앓고 있는데 이 병은 이의 뿌리를 감싸고 있는 백악질에 암이 생기는 거다. 9살에 처음 발병했다고 알려졌고, 그 이후에 다섯 차례나 수술을 해서 어금니가 하나밖에 남아있질 않았다. 그런데 그의 딸도 똑같은 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졌고, 그래서 ‘어금니 아빠’라고 불렸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런데 문제는 매스컴에서 이렇게 다뤄준 이후로 이영학이라는 사람은 어떻게 언론을 다루면 자신에게 돈이 생기는지를 알았던 것 같다. 그래서 꾸준히 딸과 함께 일본에 가서 모금활동을 한다든가 얼굴에 탈을 쓰고 나와서 이벤트를 한다든가 하는 식으로 딸을 앞세워서 돈을 모금하는 행위를 계속해 왔다. 그래서 이걸로 막대한 부를 취한 것으로 알고 있다. 심지어 자기가 1인 미디어처럼 SNS를 활용해서 모금을 하는 일들까지 벌였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한편 법원은 지난 21일 여중생 딸의 친구를 추행하고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어금니 아빠’ 이영학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즐겨찾기+ 최종편집:2022-03-03 오후 09:09:55 회원가입기사쓰기구독신청지면보기전체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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