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호 전 한국마사회장(사진)이 7일 오후 2시 구미 부곡동 GM웨딩 4층에서 자신의 첫 번째 저서 `다시 솟아라 희망아` 출판기념회를 갖고 6.13 지방선거 구미시장 출마를 공식화 한다.　이 전 회장측에 따르면 58년의 삶과 34년 간의 공직생활을 한권에 담은 `다시 솟아라, 희망아`는 그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 구미에 대한 강한 사랑과 향수가 녹아있다.　구미시 옥성면 덕촌리에서 태어나 지역에서 중학교까지 다닌 이 전 회장은 대구 영남고와 영남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합격 후 농식품부, 외교부, OECD대표부, 미 대사관, 농촌진흥청, 한국마사회 등 중앙과 해외에서 30여 년간 공직생활을 수행했다.　이 전 회장은 출판기념회에서 구미에서의 성장기와 30여 년 공직생활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은 자신의 자전적 에세이 `다시 솟아라, 희망아`를 독자와 시민들에게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이 책에서 그는 한국경제를 선도해 온 구미가 처한 현재 어려운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은 물론, 이를 극복하기 위한 큰 해결책을 찾기 위한 고뇌와 노력까지 펼쳐 보일 예정이다.　이 전 회장은 "구미시에서 태어나 행정고시 합격 후 중앙부처, 공기업 등 많은 실무 경험과 의미있는 대형 프로젝트 성공경험은 물론 다양한 인맥을 쌓았다"며 "나를 키워준 구미의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이번에 책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만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구미 발전을 위해 땀과 눈물과 열정을 바치고 싶다"고 전하며, "또 한 번 더 크게 용솟음치는 구미를 위해 함께 힘차게 뛰고 싶다"고 말했다.  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