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창세기에 있는 말씀을 나누는 동안에, 에덴에 강이 흘러서 동산을 적시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이 여러분의 마음을 적시면 강물로 말미암아 에덴에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듯이 여러분의 마음에도 그런 귀한 영적인 열매가 맺게 될 줄로 믿는다. 　지난번에 이어서 창세기 2장 18절 말씀,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어떻게 이름을 짓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이르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일컫는 바가 곧 그 이름이라`　우리가 잘 아는 대로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셨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우리 인간 속에도 사랑이라는 것이 있다. 사랑이란 것은 상대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상대가 없이 사랑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사랑할 수 있는 대상이 필요했다. 배가 고플 때 음식이 없으면 얼마나 고통스러운가? 그와 마찬가지로 사랑 속에 머물러 있을 때, 사랑할 수 있는 대상이 없다면 그건 정말 고통스러운 것이다. 　우리가 사랑을 마음에 품고 있으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내가 희생을 하거나, 일을 하거나, 생각을 하거나, 무얼 해도 그것은 행복한 일이다. 사랑한다는 것은 마음속에 있는 사랑이 밖으로 나올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인간을 정확하게 알고 계신다. 사랑할 수 있는 대상이 있어서 그 사랑을 쏟을 때 인간이 행복을 느낀다. 아기에게 젖을 먹일 때 고통스럽고 불행해하는 엄마는 아무도 없다. 한 번은 목장에 가서 젖소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목장의 젖소는 마지막 한 방울까지 젖을 짜줘야 다음 번에 신선하고 좋은 젖이 나온다고 한다. 　소만 그런 것이 아니라 사람도 그렇다. 엄마의 젖을 아기가 다 빨아줄 때 엄마는 또다시 신선한 젖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그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사랑을 다 쏟아서 바닥이 나고 모자랄 때까지 사랑할 수 있는 대상이 있다면, 마음의 모든 것을 다 쏟아서 사랑할 수 있는 대상이 있다면, 사랑하는 동안에 고통스러워 보이지만 사실은 행복한 것이다. 　여기 성경에서 하나님이 `사람이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하고 말씀했다. 사람이 독처하는 것이 왜 좋지 못한가? 혼자 있으면 얼마나 편안한가? 남자가 결혼을 해서 여자와 함께 사는 것이 편한가 편하지 못한가? 나는 형편적으로는 남자가 혼자 사는 것이 더 편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빨래는 누가 하고, 요리는 누가 합니까?"라고 하겠지만 일류 요리사는 다 남자고, 일류 재봉사도 다 남자이다. 모든 것을 남자가 다 할 수 있다. 　그런데 혼자서 사는 것이 행복한가? 절대 그렇지 않다. 하나님이 우리 인간을 만들 때 남자를 만드셨다. 여자를 만들 때는 남자보다 조금 약하게 만드셨다. 그리고 남자가 여자를 볼 때 사랑스럽고 아름답게 보이도록 만드셨다. 정확하게 말하면 그것이 아니라 남자의 마음에 사랑을 느끼도록 만든 것이다. 여자가 사랑스러워서가 아니라 마음에 사랑이 있기 때문에 사랑스럽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빛이 있어서 사물을 볼 때 눈에 비치고 아는 것처럼, 아무리 여자가 예쁘고 사랑스러워도 남자의 마음에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면 절대 사랑스럽게 보이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그 사랑이 쏟아져 나와서 누군가를 향해 흐를 때 하나님이 만족하시는 것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