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1일 재단법인 영양군 인재육성장학회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를 갖고 2012년까지 50억원 규모의 장학금 조성을 목표로 장학재단을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군은 현재 영재장학기금 22억여원의 기금이 조성돼 있지만 교육수요는 많고 열악한 재정 형편상 군비 출현만으로 장학회를 운영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판단, 장학재단 설립에 나서게 됐다. 이번 장학재단 설립을 통하여 군민은 물론 향우회, 자치단체가 참여해 따뜻한 향토 사랑의 의지를 결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영양군은 진정한 으뜸 교육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영양의 젊은 인재들이 배움의 기회로부터 낙오되지 않도록 하고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자들의 연구와 창조활동이 활성화되어 궁극적으로 지역사회와 국가의 미래를 이끌어갈 최고의 인재로 육성시키는 길이야 말로 영양이 살길이라고 판단하고 전국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학재단 권영택 이사장은“교육발전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아직도 열악한 교육 수준으로 우수한 지역 인재들이 매년 타 시?군으로 진학하고 있다”면서“교육문제가 인구감소 및 지역경제 침체의 원인이 되고 있는 만큼 장학회를 설립, 인재 육성에 모든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김학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