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장 7절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이 성경을 읽으면 정말 놀라운게 흙덩어리 하나였는데 하나님이 일하시면 그것이 사람이 된다고 한다. 사람을 내버려두면 흙이 된다. 내가 수 십년 동안 목회를 하면서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소망을 잊어버릴 수 없다. 성경을 읽으면 성경이 나에게 힘을 불어다 넣어 준다.　하나님이 흙덩어리를 하나 집었는데 그것이 사람이 되었다고 한다. 그것으로 사람을 안 만들었으면 아내가 어디서 나왔겠는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안 만들었으면 내 아들이나 사랑하는 딸이 어떻게 나왔겠는가. 흙덩어리 하나였는데 하나님이 손을 대니깐 그것이 사랑하는 아내가 되고 딸이 되고 아들이 되었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손을 대지 않았을 때 그것이 그냥 흙덩어리였기에 거기서 어떤 맛을 느끼거나 사랑을 느끼거나 흙을 보며 어떤 즐거움을 느끼거나 기쁨을 느낄 수 없다. 그것이 흙덩어리였는데 하나님이 손을 좀 대니깐 내 마음이 다 빠트려질 사랑의 세상이 된 것이다. 정말 아름다운 아내가 된 것이다. 아담이 그랬을 것 아니겠는가? 그게 너무너무 신비한 거다. 지금 이것이 흙이냐 돌이냐 이것이 문제가 아니라는 거다. 　흑이냐 돌이냐 나무토막이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하나님이 일하셨느냐 안하셨느냐. 그것이 문제라는 거다. 한번은 내가 수원교도소에 가서 성경 공부를 하는 동안에 살인수를 한 명 만났다. 이 사람이 21살 때 사람을 죽였다. 그래서 교도소에서 10년형을 받고 있는 중에 그 사람을 만나게 된 것이다. 그는 자기의 과거를 나에게 이야기를 했다. 그는 주먹이 참 좋았다고 했다. 그 주먹이 힘이 있어서 굉장히 빨랐다고 했다. 상대방과 똑같이 주먹이 출발을 하는데 항상 자기 주먹이 다른 사람 주먹보다 훨씬 더 빨랐기 때문에 그래서 자기가 남에게 맞은 적이 없다는 거다. 　똑같이 주먹이 나와도 자기주먹으로 상대를 때렸으니깐 그는 진짜 자기 주먹을 믿었던 것이다. 자기 주먹보다 빠른 주먹을 본 적이 없었다. 누굴 만나도, 덩치큰사람을 만나도 전혀 두려움이 없는게 먼저 내가 때려서 넘어트렸으니까 문제가 되지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어느날 어떤 조직의 행동대원이 되었다. 그 세계 속에서 주먹만 믿고 싸우다가 결국 그는 사람을 죽이게 되었고 교도소에 잡혀오게 되었다. 그리고 재판을 받게 되었다. 　재판을 받으면서 첫째 사형을 구형을 받앗다. 그 다음에 변호사의 변론이 있었다. 그러는 동안에 자기는 교도소에 있었는데, 자기 운명이 몇 일 안에 결정이 되는데 지금껏 그는 한번도 하나님이 있다고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 그는 주먹이 빨랐기 때문에 어느 때도 자기는 겁을 먹어 본적이 없었다. 자기 주먹은 자기에게 신과 같은 존재였다. 위기에서 늘 건져 주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형을 구형을 받은 것이다. 　그는 생전 처음으로 교도소에서 벽을 향하여 무릎을 꿇고 앉아서 기도를 하기 시작했다. 그가 뭐라고 기도했는지 아는가? "하나님 나는 당신이 있는지도 없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만일 당신이 살아 계신다면 나를 살려 주세요. 그러면 내가 당신을 믿겠습니다" 자기도 모르게 그런 기도가 나온 것이다. 그리고 다시 재판을 받으러 갔다. 　그날은 강력범들만 전부 모아 놓아 가지고 언도만 하는거다. 판사님이 한사람 한사람 판결문을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한사람은 사형, 다음에 어떤 사람은 20년 징역… 법정에는 완전히 찬물이 끼얹듯 조용했다. 자기가 재판을 받으려는 바로 앞이었는데 판사가 무엇이라고를 내렸다. 너무 긴장이 되어서 들리지도 않았던거다. 그런데 갑자기 판사가 언도를 내리자 마자 이 사람이 판사를 향해 마구 욕을 하기 시작하는거다.　고무신을 벗어서 판사를 향해 집어 던졌다. 그래서 재판이 중단이 되고 말았다. 자기는 너무 너무 두려웠다. 판사가 기분이 좋아도 자기에게 사형 언도를 내릴지도 모르는데 저 사람 때문에 판사가 기분이 상해서 자신에게 더욱 사형 판결을 내리면 어떡하나 싶으니까 속이 타는 것이다. 30분이 지나서 다시 속개가 되었다. 이젠 자기가 자기 판사 앞에 서게 되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