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이 1일 산지유통 우수사무소에 선정, 농협중안회 대강당에서 산지유통종합대상을 받았다.　`산지유통 비전 2033`은 농협경제지주가 2020년까지 생산자조직 3천개를 육성하고 연합마케팅사업 판매물량 3조원을 달성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북농협은 국내농산물 소비감소와 두 차례의 우박피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생산자조직인 공동선별·공동계산을 하는 공선출하회와 공동출하를 기반으로 하는 공동출하회를 육성·지원해 규모화된 생산자조직을 기반으로 연합마케팅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경북농협은 지난 9월말 기준 연합마케팅 실적이 지난해보다 402억원(성장율 12.5%) 증가한 3천218억원을 달성했다.　경북농협은 올해 도지역본부 최초로 연합사업 목표 4천억원 달성을 위해 경북과수통합브랜드 `데일리`의 브랜드가치 제고와 주요 품목(사과, 복숭아, 자두,포도)에 대한 마케팅을 확대하는 등 산지유통 혁신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여영현 경북농협 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농심을 안고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앞당기고자 전 임직원이 노력한 결과로 앞으로 연합사업조직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지도와 통합마케팅을 통해 판매농협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인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