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장 7~9절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도 있더라` 　창세기 2장에서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신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 하실 때에는 사람이 없었다. 땅에 비도 내리지 않았고 경작할 사람도 없었다. 들에는 초목이 없었고 채소가 나지 않았다. 그런데 하나님만 그곳에 존재하고 계셨다. 그것이 하나님이 창조하신 이 땅의 모양이었다. 인생을 살다보면 그런 경우가 굉장히 많다. 내가 어떤 일을 하려고 할 때 정말 아무것도 없었을 때가 있다. 그러나 하나님이 계신다면 아무 문제가 되어 지지 않는다.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이 다 해결되어 질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1969년도 경북 김천에 있었다. 그때 하나님 앞에 기도를 하면서 여름 어린이 수양회를 하려고 했다. 전국에 있는 어린이들이 한 주간동안 말씀을 듣고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웠다. 나는 계획을 세웠지만 우리는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음식을 준비하려면 굉장히 많은 돈이 필요한데 돈이 없었다. 그리고 수양회 장소는 산이었기 때문에 따로 차를 타고 갈 버스를 계약할 돈도 없었다. 　`우리는 이게 정말 가능 한가 이 일이 진짜 될 수 있는가` 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우리는 저녁마다 모여서 몇몇 형제자매님들이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형제들이 낮에는 생선을 파는 장사를 하는 가난한 형제들이었기 때문에 다 피곤해하면서 우리는 돌아가면서 기도하기 시작했다. 한 사람이 기도하면 그 다음사람이 기도하고 그렇게 돌아가면서 기도하고 그 기도가 끝나면 전부다 졸고 있었다. 이 기도회는 성경책에다 얼굴을 대고 엎드려 자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렇게 기도회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 다음날 저녁에 또 다시 우리들은 모여서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우리의 사정은 아무것도 달라진 것은 없었다. 　그런데 우리 마음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우리는 어떻게 할 수가 없어 절망 속에서 기도가 시작되었다. 한 열흘쯤 되었을 때 우리의 마음이 조금 변하기 시작했다. 비록 돈이 없지만 하나님이 역사하시면 하나님이 능치 못하심이 없는데 이게 될 것 같다는 마음이 들었다. 이게 된다는 믿음이 생긴 게 아니라 될 것 같다는 조그마한 믿음이 우리마음에 싹이 트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시 기도하기 시작했다. 또 한 열흘쯤 기도를 했다. 한 열흘쯤 지나니까 우리마음이 점점 달라졌다. `하나님이시면 이거 왜 못하시나 이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잖아 이건 이루어지겠구나 하나님이 역사 하시는구나` 그런 마음이 일어났다. 한달 쯤 기도를 했을 때 변해진건 아무것도 없었다. 형편이 달라진건 하나도 없었다. 놀라운 건 하나님이 우리의 마음을 바꾸어 주셨다. 　`아 하나님께서 응답해주시겠구나. 우리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인데 왜 하나님이 우리를 돕지 않겠느냐` 그렇게 우리 마음이 놀랍게 변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눈물을 흘리면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기도를 했다. 여러분 우리가 생각해 볼 때 그 하나님이 우리 속에 역사하길 원해도 만일 우리 마음에 그걸 거부한다면 어떻게 가능하겠는가? 전혀 불가능할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 마음 안에 일을 시작하시기 때문에 우리 마음속에 하나님이 살아있으면 내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너무 놀라웠다. 　우리 마음에 하나님이 없기 때문에 문제라는 것이다. 병이 들어서 문제가 아니라 그 병에서 건져줄 하나님의 마음이 없어서 문제라는 것이다. 누구든지 인생을 사는 동안에 우리에게 슬픔이 닥칠 수 있고 고통이 닥칠 수 있고 이런저런 문제가 닥칠 수가 있다. 문제가 없는 사람은 없다. 근데 우리는 그걸 이길만한 힘이 없다. 우리는 능력이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능력이 있다. 하나님이 우리 안에 계시면 하나님과 우리가 하나가 되면 하나님의 모든 문제는 우리의 문제가 되고 우리의 모든 문제는 하나님의 것이 되는 것이다.　여러분 하나님이 돈이 없다고 해서 천지를 창조하지 못했는가? 하나님이 돈이 없어서 비를 못 내리신 적이 있는가? 여러분 예수님이 돈이 없어서 병을 못 고치신 적이 있는가? 　여러분이 돈에 매이지, 하나님은 돈에 매이지 않는다. 여러분이 형편에 매이지, 하나님은 형편에 매이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 안에 살아계신 것이 정확하다면 그 어떤 것도 문제가 되어 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