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방해양항만청은 건국 60주년을 맞아 우리 땅 독도의 소중함을 재인식하고 독도가 우리 땅임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독도 등대 1일 등대장 체험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행사는 준비기관과 여객선 운항여건 등을 고려해 다음달 22일부터 10월 21일까지 1개월 간 매주 1차례 모두 5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1일 등대장은 등대시설 및 독도 탐방, 등대장 임무에 관한 소양교육, 등대 점ㆍ소등과 주기확인, 시설물 및 장비의 운영상태 점검, 등대주변 주ㆍ야간 순찰 등을 체험하게 된다. 또 등대 직원 숙소를 이용하는 등 직원들과 동일한 상황에서 근무하고 명예등대장 임명장도 수여된다. 등대장 체험 신청자격은 우리나라 국민 또는 영주권을 갖고 있는 외국인이며 포항해양항만청은 신청자 중에서 연령, 성별, 직업, 지원동기 등을 고려해 등대장을 선정할 계획이다. 독도 등대는 1954년 최초 점등돼 1998년 유인등대로 됐으며 현재 독도 등대에는 6명의 등대원들이 한 달을 주기로 1개조 3명씩 교대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1일 등대장 신청은 29일까지며 해양교통시설과(☎ 054-245-1550)나 포항해양항만청 홈페이지(pohang.mltm.go.kr)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