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부서, 보이스피싱 검거 유공자에 감사장

대구 중부경찰서는 지난 18일 보이스피싱 수금책 피의자 검거에 도움을 준 신고자 박지현(23·여)씨, 대구은행 중앙로지점 이미영(45·여)계장, 국민은행 남영하(54) 팀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중부서에 따르면 신고자 박 씨는 지난 11일 보이스피싱 신고 전화를 받고 중부서에 피해 사실을 알렸다. 또 은행, 동대구역, 동대구초등학교 등을 오가며 3시간여 동안 경찰과 동행하면서 보이스피싱 수금책 피의자를 검거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대구은행 중앙로 이미영 계장과 국민은행 남영하 팀장은 `전화금융사기예방 고객응대요령`에 따라 피의자를 검거할 수 있도록 도왔다.구희천 중부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고도 침착하게 경찰에 신고하고 검거에 도움을 준 신고자와 금융기관 직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보이스피싱 피의자를 검거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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