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역대 최장의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아직 항공권 구매 기회가 남아있는 추천 노선을 선보인다.에어부산은 지난 12일 기준으로 오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의 국제선 예약률이 평균 85% 수준이라고 밝혔다.특히 세부, 다낭, 괌 등 일부 휴양지 인기 노선은 90%를 웃도는 예약률을 기록 중이나 아직 좌석 여유분이 있는 편이다. 국내선 중 제주 노선(부산-제주, 김포-제주, 대구-제주)은 평균 예약률이 90% 후반을 기록하며 가장 인기 있는 노선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잔여 좌석이 있는 항공권을 찾는다면 연휴 기간 임시 증편된 노선도 눈여겨볼만하다. 에어부산은 연휴 기간 동안 부산 발 삿포로·후쿠오카·홍콩·타이베이·다낭·울란바토르 노선을 총 왕복 17회 증편해 운항한다. 특히 부산-삿포로 노선의 경우 오는 10월 1일부터 9일까지(10월 2일 제외) 연휴 기간에만 왕복 8회의 임시 편을 투입한다.에어부산은 부산 및 대구 발 후쿠오카·오사카·도쿄 등 운항 편수가 많은 일본 노선, 부산 발 칭다오·시안·타이베이·가오슝 등 중국/대만 단거리 노선이나 주 11회 운항하고 있는 부산-마카오 노선 등은 연휴 초반을 노리면 항공권을 구하기 비교적 수월하다고 전했다.아울려 국내선 부산-김포 노선의 경우 귀성 항공편은 매진에 가깝지만 부산에서 서울로 가는 역귀성 항공편의 경우 현재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잔여 좌석 조회 및 항공권 예약은 에어부산 홈페이지(www.airbusan.com)와 모바일 웹/앱 또는 에어부산 예약센터(1666-3060)를 통해 가능하다.에어부산 관계자는 “ 오는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이전의 예약들이 주로 연휴 중반에 몰려, 연휴 후반에 귀국하는 항공편은 매우 구하기 힘든 수준이다”며 “그러나 연휴 초반이나 후반에 출발하는 경우 아직도 항공권 예약의 기회가 남아있다" 고 밝혔다.한편 에어부산은 연휴 기간을 포함한 10월 한 달 간 3개의 부정기 노선을 운항한다. 오는 10월 5일부터 10월 28일까지 부산-가고시마 노선에 왕복 10회, 9월 30일부터 10월 7일까지 부산-오이타 노선에 왕복 5회, 10월 1일부터 10월 19일까지 대구-다낭 노선에 왕복 5회 등 총 20회의 부정기 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안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