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은 언어를 소재로 그 언어를 조합해서 아름답게 꾸며 내는 것이라고 하면 될 것이다. 이렇게 언어를 잘 빚어내는 사람이 유명한 문인인 되는 것이고, 이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문학상을 수여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이름이 있는 문학상만도 100여 종이 넘는다. 문학상은 작가의 출생지에 따라 다를 것이고 그 외적 요소에 의해서 차이가 있을 것이다. 상금으로 문학상을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상금을 수여하는 곳은 원주 토지 문학관의 박경리 문학상이다. 　박경리 문학상은 한국어로 문학 활동을 한 생존 작가가 추천 대상이다. 상금은 1억 5000만 원이다. 2011년 박경리 문학상은 한국 최초의 세계문학상으로 제정되었다. 이는 거의 외국인으로 수상자가 결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음은 동리·목월문학상이다. 소설가 김동리, 시인 박목월을 기리는 대한민국의 문학상이다. 소설만을 대상으로 한 김동리 문학상은 1998년부터 김동리기념사업회에서 주관해서 시상을 했었는데, 제11회부터 기존의 김동리 문학상을 동리문학상으로, 시 부문 목월문학상을 신설해 함께 시상하고 있다. 　초기 상금은 1,000만 원이었고 현재는 7,000만원으로 상향되었다. 국내 상으로서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이라는 것은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작가의 작품 정신을 비롯하여 문학적 위상이 그 가치를 확실히 뒷받침 해 준다. 시상금은 뜻을 같이하고 있는 주식회사 한국수력원자력이 경주 문학의 발전을 위해 아름다운 기부를 하고 있으며, 시상식은 매년 12월 경주에서 열린다. 　최근 한국 문단에 새로운 바람이 불면서 그간 명성이 높다고 인정해온 동인문학상. 미당 문학상 폐지 운동이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다. 개인의 문학적 가치는 뛰어나지만 지나치게 기회주의적인 삶을 살아왔기에 후세인에게 비난을 면하기 어려운 것이다. 이에 반해 동리 목월 선생께서는 오직 나라를 지키고 문학을 사랑하는 올곧은 처신을 해 오셨기에 후대의 귀감이 되는 사례가 되는 것을 볼 때 더 감동하지 않을 수 없다. 진실로 큰 인물은 문학과 삶이 조화를 이루는 본받을 만한 생애를 자취로 남기는 것이다. 　스웨덴은 나라의 위상을 노벨상으로 국민의 자존심을 키워다가고 있다. 노벨 문학상이야말로 정신문화의 중심에 서서 세계 문학인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이렇게 볼 때 문학의 힘을 얼마나 위대하고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지 가늠해 볼 수 있다. 세계 3대 문학상은 노벨 문학상(스웨덴), 맨부커(영국), 콩쿠르(프랑스)상을 손꼽는다. 　동리상의 수상자인 한강이 이중에 맨부커상을 받았는 사실은 한국 문인은 미래가 정말 밝고 세계를 향해 열려 있다는 것을 증명해 주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시민 모두가 문학에 좀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동리목월 문학상을 발전시킨다면 이제 세계 문화유산의 보유 도시이자 세계 문학의 메카가 된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경주는 유적이나 자연 환경이 공존하는 도시로서 천재적인 문학가들이 많이 배출되는 것은 물론 머지않아 세계적인 문학의 고장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는 도시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