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지난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2017 제2회 경상권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상담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79개 수요처(한국가스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대구·경북지역 6개 수요처)가 참가했다. 　이들 업체는 230여개 중소기업과 만나 ▲유통·서비스 ▲기계·중공업 ▲전기전자·정보통신 ▲건설·화학 등 4개 분야에서 총 493건의 구매상담을 벌였다. 대구·경북에서도 각각 25개사, 27개사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서는 중소기업 자체브랜드의 판로개척을 중점 지원하기 위해 23개 유통·서비스 업종의 수요처가 참여했다. 해당 중소기업 제품을 전시해 유통·서비스 바이어가 직접 관람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상담에 도움을 줬다. 아울러 참가자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부산지역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시회`와 `중소기업 컨설팅존`의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했다.　향후 충청권 구매상담회는 9월 6일 충남 예산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매치넷(www.matchnet.or.kr)에서 수요처(대기업, 중견기업, 공공기관)별 세부기술(제품) 분야에 대해 7월 31일부터 8월 11일까지 참가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