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역 대선공약이 반영돼 추진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시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이하 국정자문위)에서 추진 중인 국정과제 선정과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수립에 지역 대선공약을 반영하기 위해 위원회를 직접 방문해 공약별 상세 설명과 함께 지원을 요청했다.시에 따르면 국정자문위의 국정과제 선정 작업에 선제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9일 구본근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이 ▲대구·경북 통합공항 성공적 이전 및 연결교통망 구축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차 선도도시 육성 ▲글로벌 물산업 허브도시 조성 등 12개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지역공약 건의자료집도 대선 당시 민주당 정책공약집의 형식에 맞춰 ‘4대 비전 12대 약속’으로 정리해 전달했다.국정자문위는 지난 5월 16일 국무회의 의결과 함께 공식 활동을 시작해 5월 24일부터 중앙부처별 업무보고를 받는 등 국정과제 선정 작업을 벌이고 있다.오는 25일까지 국정과제 선정을 마치고 6개 분과위원회별로 과제별 세부 이행방안과 연차별 이행계획 등을 포함하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30일까지 수립·발표할 계획이다. 구본근 시 기획조정실장은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국정과제 선정에 지역 대선공약들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한 논리적 타당성을 바탕으로 상세히 전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