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과 광주은행이 지난 8일 오후 경산시 남산면 상대리에서 지역밀착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농촌 일손돕기 봉사를 벌였다.　 이 행사는 대구은행과 광주은행이 지난 2015년 협약한 `대구-광주 달빛동맹 강화를 위한 교류협력` 이후 진행된 행사로, 민간 차원의 영호남 협력강화를 통해 지역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양 은행 봉사단 60여명이 참석해 포도열매 솎기 등의 농촌 일손돕기를 펼쳤다.　한편 양 은행은 대구와 광주의 협력강화를 위한 직원교류와 이를 통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5년 11월 경북 상주시 공성면 효곡리 사과 수확 행사, 지난해 6월 전남 보성군 회천면 일원 감자 수확 등 시·도 곳곳을 탐방하는 봉사활동을 3년 연속 진행해 왔다.　특히 지난해 9월 대구-광주은행 달빛동맹 1주년을 기념해 양 은행의 미혼남녀 40명을 대상으로 `겁나게 반갑 Day`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오는 9월 광주에서 미혼남녀의 미팅데이를 다시한번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대구은행 본점 갤러리에서 영·호남 작가 교류전을 열고 있으며 사외보 `향토와 문화` 달빛동맹 관련 기사 게재 등 문화·예술적인 측면에서도 활발한 교류를 위해 힘쓰고 있다. 　박인규 은행장은 "지역대표기업 대구은행은 대구-광주 달빛동맹 강화를 위한 양 은행 간 민간주도의 교류협력이 활발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봉사단 상호교환 정례화, 각종 자매결연 및 인적· 문화교류 확대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