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협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지난 4일, 7~9일 총 4일간 달성군 현풍·구지·유가 지역서 농번기 중식지원 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매년 6월이면 양파, 마늘 등의 농산물을 일시에 집중적으로 수확하는 시기로 농가와 농촌일손지원 참여자들의 중식지원에 상당한 불편함이 있었다. 중식은 정식, 비빔밥 등 1000원으로 농가의 부담을 덜고 순수 국산 농산물로 만든 웰빙음식을 제공한다.　서상출 본부장은 "중식지원을 통해 일손이 바쁜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도시와 농촌이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농촌지원활동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식지원 사업은 대구농협 임직원 및 농협과 함께하는 소비자 단체인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의 농촌봉사활동, 우리농업지키기운동 대구본부 및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의 기금지원으로 매년 추진하고 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