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달성토성마을 골목축제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달성토성 둘레길 일대에서 펼쳐진다. 서구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달성토성 일대 주민들이 매주 회의를 열어 축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직접 발굴하고 토론을 거쳐 구성됐다. 축제 1일차 기획프로그램은 풍물패, 평화의 새, 꽃수레, 종이모형 동물 등으로 구성한 퍼레이드와 2000여년의 역사를 담은 퍼포먼스인 `달성토성, 별을 밝히다`라는 퍼포먼스가 준비됐다. 2일차 프로그램은 `주민화합을 위한 대동마당`으로 가족 마당극인 둘레 공연과 강강술래, 막걸리 나눔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또 축제기간동안 버스킹 공연, 체험부스로 전래놀이 마당, 찰흙으로 미래의 토성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벽화체험, 새싹 인삼 심기, 다육아트, 가면 만들기, 황토천연염색, 목공체험, 건강상담, 치매상담 등이 준비된다. 전시부스로는 서각·자수·다육아트·Hair Art 동물왕국 등의 전시가 있고 나눔행사로 화분나눔, 떡메치기, 뻥튀기 재연 등이 다양채롭게 마련돼 있다. 한편 서구는 지난 1월 총 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비산 2·3동의 서편 200m 구간의 콘크리트 담장을 허물고 잔디를 심어 달성토성의 본 모습을 되찾는 토성경관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유은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