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청소년지도협의회, `성년의 날 기념행사` 열어

서구 청소년지도협의회가 지난 13일 오전 ‘2017년 성년의 날 기념식 및 집단성년례’ 행사를 가졌다. 한국 옛 전통에서는 어린아이가 어른이 되면 남자는 갓을 쓰고, 여자는 쪽을 찌는 관례(冠禮) 의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어른이 됐음을 알렸다. 관혼상제(冠婚喪祭)의 첫째 관문인 ‘관’이 바로 이 성년례를 말하는 것이다.서구 청소년지도협의회에서는 이러한 전통 성년례를 부활시켜 청소년들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고 전통 성년례에 담긴 사회적 의미를 깨우쳐 주고자 지난 2011년부터 성년의 날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이번 성년의 날 성년례는 손세현 한국전통·현대예절연구원장의 주례로 성년선서, 성년선언, 주례훈화, 성년인사로 진행됐다. 유은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