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방 선두기업 ㈜옥천당이 대구 의료R&D지구에 입주했다.대구시는 지난 11일 오전 대구연구개발특구(의료R&D지구) 내에서 ㈜옥천당 신사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연창 경제부시장과 옥천당 이형호 회장 및 구성민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옥천당 2002년 울산시 울주군에서 창업해 2009년 ㈜옥천당 법인 설립 및 제1탕전실(울주군) 설치, 2012년 HGMP 인증 한약재 제조공장(영천) 및 제2탕전실(부산 금정구) 설치, 2015년 제3탕전실(경기도 일산)을 설치한 국내 한방 원외탕전실 및 한방제제분야 선두기업이다.2015년 7월 대구시와 대구연구개발특구(의료R&D지구)내 본사 이전 및 연구소·공장 건립을 위한 협약 체결했다. 지난해 7월 신사옥 착공에 이어 올해 3월7일 본사를 이전했으며 이날 신사옥 준공식을 가졌다.㈜옥천당은 대구연구개발특구(의료R&D지구) 내에 준공된 신사옥에서 현재 진행 중인 제3세대 제제기술을 바탕으로 현대화된 제형 처방을 한방의료기관에 본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다양한 한약재 원료 추출 연구와 제형기술 및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한방 전문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옥천당 구성민 대표이사는 “대구경북첨복단지내 한국한의학 연구원 한의응용기술센터 등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현대적 한약제제의 과학적 근거를 확보함으로 한방제제의 세계화를 이뤄 한약을 통한 국민 건강 증진과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글로벌 한방 제약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연창 시 경제부시장은 “㈜옥천당의 대구 의료R&D지구 내 신사옥 준공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한방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시는 국책기관·연구지원시설·입주기업의 공동연구를 통해 국가첨단의료허브로서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구시는 현재까지 대구혁신도시 내 의료클러스터중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52개사, 대구연구개발특구(의료R&D지구)에 61개사 등 총 113개사의 의료관련 기업을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