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수출을 목적으로 수입하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의 안전인증 등의 면제확인 업무추진을 위해 지난 10일 `대구시 수출용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의 안전인증 등 면제확인에 관한 조례`를 개정·공표했다.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르면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을 보호하고 소비자의 이익과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안전관리대상 제품 모델별로 안전인증 등 제품에 대해서만 국내 판매가 허용되고 있다.하지만 수출을 목적으로 수입하는 경우 국내에 전혀 반출이 되지 않는 수출용의 이행조건으로 시·도지사로부터 면제 확인을 받으면 통관이 가능하다. 시는 그동안 전기용품의 안전인증 및 안전확인신고에 대한 면제확인업무만 담당했으나 올해 1월28일 법령 개정과 관련해 생활용품과 함께 공급자적합성확인 대상제품에 관한 사항도 위임돼 면제확인대상 업무범위가 확대됐다.이에 따라 시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의 안전인증, 안전확인신고, 공급자적합성확인 또는 확인신고의 면제확인 민원업무처리를 위해 조례를 개정했다.해당 수입업체는 면제확인신청서를 작성해 대구시 기계로봇과에서 확인을 받으면 된다. 또 면제확인 수수료는 모델 1개당 해당제품 1개 판매가격의 10퍼센트의 금액으로 하되 5만원을 초과할 수 없도록 명시했다. 권성도 시 기계로봇과장은 “수출용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의 안전인증 등 면제확인업무의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처리로 지역기업의 수출입업무에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