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어울아트센터가 오는 20일 유쾌한 오페라 시리즈 첫 번째 공연으로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선보인다.어울아트센터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선정돼 짧지만 강렬한 오페라를 제작해 무대에 올린다.이번 공연은 전막이 아닌 하이라이트 형식으로 제작되지만 최고의 스텝진이 참여해 완벽에 가까운 영상처리와 연출, 그리고 지역 최고의 오페라 주역가수들이 출연해 완성도 높은 오페라로 제작될 예정이다.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작곡가 조아키노 로시니가 단 13일 만에 쓴 작품으로도 유명하며 수완 좋은 피가로의 아리아 ‘나는 이 마을의 만능 재주꾼’은 유쾌한 오페라 명곡으로 꼽힌다. 변상룡 관장은 “비록 전막공연이 아니지만 극의 장점만 골라서 연출했기 때문에 오히려 더 집중력 있게 관람할 수 있어 강렬한 감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지역 주민 및 가족들에게 오페라에 대한 인식전환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20일 오후 2시, 7시 2차례 걸쳐 선보인다. 전석 7000원(청소년 5000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북구어울아트센터(053-665-308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