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벤처창업보육센터 네트워킹 데이가 12일 오전 10시30분 수성구 호텔 라온제나에서 열린다.이날 행사는 대구지역 12개 창업 보육센터를 대표하는 30여개 기업과 창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예비창업자·일반시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상호 아이디어 공유 및 협업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오픈 창업 네트워킹 형식으로 진행된다.특히 그동안 창업기업들 간의 역량을 중심으로 개최하던 네트워킹 행사와는 달리 창업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업과 융합을 할 수 있다. 주요 내용은 창업 및 창업 성장과 관련한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의 다양한 지원사업 소개와 함께 올해 기술보증기금 지원사업 설명회, 한국엔젤투자협회 고영하 회장의 ‘제4차 산업혁명 시대와 창업’을 주제로 스타트업 활성화 특강이 진행된다.또 상호 아이디어 공유와 협업 및 융합이 가능하도록 아이디어 쇼핑 개념의 ‘아이디어 마켓’이 이어지며 대구지역 12개 창업보육센터를 대표하는 30여개 기업이 부스를 설치해 기술 및 사업화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및 융합이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업화 매칭을 지원하게 된다.‘아이디어 마켓’은 창업 기업을 중심으로 15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우수한 사업화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건당 최고 300만원(총 3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행사를 주관한 DIP 최창학 원장은 “지역의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과 예비창업자를 포함한 대학생, 일반시민 등이 함께 참여하는 상호교류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창업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배춘식 시 창업진흥과장은 “창업초기 기업 및 예비창업가들이 안정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창업 공간 및 시설 지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지원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시 창업보육센터는 창업 초기 기업과 예비창업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시설과 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제품 제작 및 특허·인증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난해 1112억원의 매출과 9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