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가 11일 오전 웃는얼굴아트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아시아 6개국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다문화의 이해와 공감을 높이는 ‘이웃나라 문화체험 교육’을 운영했다.구에 따르면 문화체험은 2014년부터 이웃나라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다문화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 등을 없애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또 결혼이민자와 자녀 등 다문화가족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다문화가 우리나라의 구성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이번 체험을 통해 지역 어린이들에게 다른 나라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와 연령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다른 나라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올해 문화체험에는 몽골과 중국, 일본, 필리핀, 러시아, 베트남 등 총 6개국이 참여했다. 참가 나라들은 행사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체험부스를 마련했다. 체험부스에는 결혼이민자 등 해당국가 출신의 강사가 상주하며 어린이들에게 각 나라의 인사말이나 특징 등을 설명했다. 참가 어린이들은 조를 나눠 각 체험 부스에 마련된 나라별 전통의상과 풍습, 놀이 등을 직접 체험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 행사를 통해 자라는 어린이들이 쉽고 즐겁게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체험해 가까운 이웃인 다문화 가족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없앨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불어 잘 살아가는 다문화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다문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늘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