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11일 오전 10시30분 대구세명학교 강당에서 제1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하는 대구선수단 결단식을 갖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제1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충남도 아산시를 비롯한 인근 7개 시·군에서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라는 슬로건 아래 대한민국 장애체육인 육성의 산실이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마음을 열고 하나가 되는 행복한 동행의 장으로 열린다.대구선수단은 신철범 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을 단장으로 총 177명의 선수 및 임원이 10개 종목에 참여해 선전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해 제1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10개 종목에 출전해 열띤 선전을 펼쳐 금15, 은33, 동31개 총 79개의 메달을 획득해 전국 공동 5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대구선수단은 올해 제3회로 열린 대구시교육감배 장애학생체육대회를 통해 선발된 우수선수들로 그동안 꾸준히 훈련에 매진해왔다. 대구시교육청은 장애인의 체육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특히 이번 대회에서 보급종목인 e스포츠 부분 종합 3연패를 목표로 한다.오석환 부교육감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서로간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잔치가 되기를 바란다"며 "무엇보다 특수교육의 메카,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에서 장애인 체육의 선두주자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