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태전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7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지역 도서관을 인문학 대중화의 거점으로 삼아 지역주민에게 독서와 결합한 재미있고 유익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태전도서관은 이번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한국도서관협회로부터 인문학강좌에 필요한 프로그램 운영비 등 1000만원을 지원 받게 됐다.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우리가 살아온 모든 것이 인문학’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숲, 그리고 인간 ▲책 그리고 도서관과 함께 해온 사람 ▲우리가 사는 곳, 대구를 주제로 강연 7회, 탐방 3회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번 프로그램 참여자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선착순으로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buk.daegu.kr/buktj/)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한편 태전도서관은 지난 4월24일부터 도서대출, 회원증 발급 등 시범운영을 하고 있으며 8일부터 종합자료실 야간운영, 주말 자료실 운영 등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배광식 북구청장은 “개관하는 태전도서관에서 책과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을 비롯한 인간 내면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자세한 내용은 태전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태전도서관(053-665-420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