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이 지역 주민들과 동행하는 복지를 위해 팔을 걷었다. 군은 복지허브화 찾아가는 복지팀을 지난해 9월 3개팀(화원·논공·다사읍) 신설을 시작으로 올해 5월 3개팀(가창·옥포·현풍면)이 추가 신설했다. 내년에는 전체 읍·면에 설치할 계획이다군에 따르면 복지허브화는 민·관협력으로 찾아가는 복지, 동행하는 복지, 소통 및 공감하는 복지로 복지체감도 및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 9월 맞춤형복지팀을 신설한 달성군은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협력해 3035건의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기초수급자 및 타법령으로 지원받은 대상자 537건, 전기점검 108건, 보일러설치 62건, 도배·장판 48건, 각종 민간복지 2280건 등을 지원했다.그 중 올해 3월 다사에서 발생한 자살대상자 신고접수가 됨에 군희망복지지원단과 지역기관과의 통합사례회의를 열어 자살위험군에 대한 초기상담을 진행하고 긴급하게 대처해 자살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었다. 사회복지예산이 계속 증가됨에도 부모이혼, 주거취약가구, 정신질환자, 고독사 등 사회적·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도 도움의 손길을 찾지 못해 삶을 마감하는 대상자가 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달성군은 올해 7월 복지허브화 시행지역 6개 읍·면에 전기차 복지차량을 지원해 생활 속에 스며드는 맞춤형 복지로 복지사각지대해소 및 일상 생활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갈 예정이다.또 복지공무원의 안전한 업무수행을 위해 고안된 대안형 안심서비스로 읍면별로 안전지킴이 6대가 보급돼 업무 중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긴급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찾아가는 복지팀이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민생안정복지, 공감복지, 동행복지, 민·관협력하는 통합복지의 선두주자로서 우뚝 설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넓은 달성군 지역에 복지 차량으로 누비면서 주민불편 해소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