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자원 낭비와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녹색제품 구매 활성화사업에 나선다.시는 이를 위해 공공기관의 녹색제품 구매를 확대하고 대형마트 등 녹색제품 판매 장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벌일 계획이다.시에 따르면 `녹색제품`이란 제조·유통·사용·폐기 등 제품 전 과정에서 환경성을 고려한 제품으로 환경복원에 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품질 또한 한국산업규격(KS)에 만족하는 제품으로 환경부에서 환경마크, 우수재활용 마크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녹색제품 사용은 인체 유해 화학물질 사용제한과 오염물질 방출량 제한 등을 통해 우리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줄 뿐 아니라 에너지 효율, 절수, 폐기물 발생량 저감 등의 효과로 일반상품에 비해 경제적이다.현재 녹색제품으로는 사무·가전, 토목·건축 등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3363개 업체에서 생산하는 1만5540개 제품과 우수재활용(GR) 인증을 받은 196개 업체에서 생산하는 232개 품목이 있다.시는 올해 친환경 녹색제품 구매 촉진을 위해 녹색제품 구매율 목표를 40％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매월 기관별 녹색제품 구매실적을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또 시민들이 녹색제품 구매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녹색제품을 판매하는 대형 유통매장(3000㎡ 이상)에 대한 판매장소 설치 여부 등을 점점하고 맹꽁이 축제, 지구의 날 등 환경관련 행사에서 녹색제품 홍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강진삼 시 환경정책과장은 “공공기관은 물론 시민들도 녹색제품 사용을 생활화한다면 자원 절약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에도 크게 기여하는 것”이라며 녹색제품 사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