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가 지난 21일 초례산 등산로에 태양광 LED등을 설치하고 등산로 환경정비를 벌였다.이날 자원봉사자들은 대구혁신도시 신서지에서 초례산 정상(약 4.6km)까지 안내판과 이정표, 국가지점번호 안내판에 40여개의 태양광 LED등을 설치했다. 태양광 LED등을 설치한 강대식 동구청장은 “태양광 LED등은 비록 작은 친환경등이지만 위험하고 긴급한 순간 이러한 작은 촛불같은 등이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또 살릴 수 있는 가장 크고 강한 횃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태양광 LED등은 태양광을 에너지로 해 사람이 지나가면 점등되고 그 외에는 꺼져있는 친환경이다. 동구는 지난 2015년부터 보안등이 부족하거나 낙후된 골목길에 태양광 LED등을 설치하는 `반딧불 1004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설치작업은 `반딧불 1004 프로젝트`를 시범적으로 등산로에 추진한 것으로 등산객들의 여론 수렴 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