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가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2층 대강당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 등 전문가 15명과 함께하는 `2017 이동 신문고`를 운영한다. 구에 따르면 이동 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각 분야별로 구성된 전문 조사관들이 달서구를 직접 방문해 주민들의 고충민원을 현장에서 상담하고 현장에서 당사자 간 중재를 통해 합의 해결을 유도하는 현장 민원상담제도이다.상담분야는 ▲일반행정 ▲문화·교육 ▲국방·보훈 ▲노동 ▲산업·환경 ▲주택·건축▲도시계획 ▲교통·도로 등 모든 공공행정 분야이다. 특히 상담은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소비자원, 한국국토정보공사, 고용노동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등과 함께 진행되며 법률, 소비자 피해, 지적(地積)분쟁, 근로기준, 사회복지 등 일상 속 고충도 상담 가능하다. 또 대한한의사협회에서는 한방진료소를 별도 마련해 한의사 무료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을 희망하는 주민은 사전 예약을 하면 원하는 시간에 상담이 가능하다. 사전 신청은 달서구청 감사실(053-667-2023) 방문 또는 팩스(053-667-2029)로 가능하다. 당일 현장에서도 가능하다. 신청서류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알림창을 참고하면 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충민원 해결 방안을 찾는 뜻깊은 시간인 만큼 평소 각종 행정처분과 관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이해 당사자간 각종 분쟁 등으로 힘들어 하는 주민들이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의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