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가 주민들의 녹색힐링공간 조성을 위한 공원녹지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이현공원(10만9907㎡)은 총사업비 70억원을 투입해 서구를 대표하는 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구는 우선 1차 사업으로 잔디광장 확장, 산책로재정비, 바람소리길, 벚꽃나무길, 은행나무숲길 등 재정비했다. 또 공원등을 43본을 추가 설치하고 야간에도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완료했다.구는 2차 사업으로 사유지로 방치돼 있던 동편부지에 대한 정비를 오는 7월까지 조성완료 할 예정이다. 다양한 화원과 억새밭, 전망데크, 산책로, 생태연못 등을 설치해 이현공원물놀이장과 연결로 명소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향후 서구국민체육센터 옆 사유지 이현공원 동편부지에 대한 개발도 조속히 시행해 명실상부한 서구지역의 대표공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또 향토문화와 휴식공간인 당산목 공원(1720㎡)은 총사업비 23억원을 들여 지역의 유일한 보호수인 당산목(평리3동) 일원에 완공해 오는 27일에 준공식을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광장, 휴식공간, 운동시설, 어린이놀이시설을 조성해 주민의 휴식공간 뿐 아니라 천왕메기, 날뫼북춤, 당산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개최되는 향토문화와 휴식공간이 함께 숨 쉬는 융합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외에도 구는 가르뱅이근린공원 23억원, 원대동 제일공원 40억원, 비산6동 소공원 조성사업 16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해 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녹지공간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내당4동 삼익공원, 비산5동 동아리공원, 평리3동 개미산공원 등에 대한 노후공원의 대대적인 리모델링사업으로 도심재생을 통한 정주여건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류한국 서구청장은 “앞으로 서구일대 공원 재정비와 조성을 통해 부족했던 녹지공간의 확충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건강하고 아름다운 녹색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황의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