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여자중학교가 지난 3월18일부터 4월15일까지 매주 토요일 1학년 전체 학생 282명을 대상으로 ‘조부모와 함께하는 인성예절캠프’를 열었다.인성예절캠프는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전통 문화 예절 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학교 특색사업으로 매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운영해 왔다. 특히 조부모와 부모를 초청해 인성예절캠프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조손관계회복교육을 적극적 실천하고 있다.인성예절캠프 활동은 전통 복식(전통 복식 이해 및 한복 입기), 다도(차의 유례 알기 및 차 마시기), 공수법(공수 자세 익히기), 절하기(다양한 절 배우기 및 조부모와 담임께 큰절 올리기), 조손·사제 간 소통 시간 가지기 등으로 구성됐다.1학년 학생들은 매주 토요일 1시간 반별로 돌아가면서 학교 무용실에 모여 한복입기, 절하기, 인사하기, 다도 등 기본적인 전통예절을 체험했다.김은아 창의인성부장 교사는 “우리 학교의 인성예절캠프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초청해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조부모님과 전통 예절을 함께 익히고 추억을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명여중 정경숙 교장은 “전통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실천할 기회가 부족한 요즘에 인성예절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기본생활습관과 성품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