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이 지난 12일 `아동안전지도 제작 실무자 간담회`를 열고 관내 아동·청소년들의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지도제작에 나섰다.이날 간담회는 달성경찰서, 관내 초등학교 6개교, 달성군청소년센터, (사)패트롤맘 달성군지회 등 아동안전지도 제작 관련기관 및 단체 실무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본교육 및 조사지역 설정, 현장조사시 고려사항, 지도 정보표현 방법, 안전사고 예방 등 아동안전지도 제작 실무 내용을 공유하고 제작 후 민·관 연계 및 협력사항을 논의했다.올해에는 강림초, 대실초, 비슬초, 세천초, 유가초, 천내초등학교 등 6개 학교 166명의 학생이 참여해 아동안전지도를 직접 제작한다.달성군 아동안전지도는 학교 주변의 범죄예방 및 아이가 활동하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1년 관내 25개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62개의 안전지도를 제작했다. 초등학생들이 직접 학교 주변 통학로에서 안전요인과 위험요인을 체험하면서 조사해 아동 눈높이에 맞는 안전지도를 만들어 위험공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또 안전지도 제작 후 학교별 아동안전지도를 바탕으로 주변의 위험환경요인들을 개선하고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와 함께 모니터링 및 아동안전 인프라 구축, 안전 사각지대 해소 등 관련기관과 공유해 위험환경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아동안전지도 제작을 통해 청소년이 지역내 다양한 안전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사전에 예방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하고 안전한 달성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